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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돼지국밥 맛집 20곳 | 부산 여행 가면 꼭 먹어야 할 현지인 추천 국밥집

부산 여행에서 딱 한 가지 음식만 먹어야 한다면 무엇을 골라야 할까요?

밀면, 회, 씨앗호떡도 있지만 부산 사람에게 가장 익숙하면서도 부산이라는 도시의 역사를 담고 있는 음식 가운데 하나가 돼지국밥입니다.

그런데 막상 부산에 와서 돼지국밥을 검색하면 문제가 생깁니다.

도대체 어디를 가야 할까요?

부산에는 돼지국밥집이 너무 많고 같은 돼지국밥이라도 가게마다 국물과 고기, 밥을 내는 방법까지 상당히 다릅니다.

맑고 개운한 국물을 내는 집이 있는가 하면 뽀얗고 진한 사골 스타일을 내는 집도 있고, 국밥보다 수육백반 때문에 찾아가는 집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SomedayTrip에서는 단순히 유명한 집 몇 곳을 골라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2026 부산돼지국밥대전에서 부산 시민 약 1만800명이 직접 추천한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20곳을 모두 정리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목록이 1위부터 20위까지의 순위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오래된 노포부터 최근 인기를 얻은 곳까지 부산 사람들이 좋아하는 서로 다른 스타일의 돼지국밥집을 비교해보는 리스트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부산 여행에서 꼭 먹어야 할 돼지국밥 맛집 20곳 현지인 추천 부산 맛집



🥘 부산 돼지국밥, 다 같은 맛이 아닙니다

돼지국밥을 처음 먹는다면 국물 색부터 살펴보세요.

맑은 스타일은 돼지고기 육향은 살리면서 뒷맛이 비교적 개운하고, 뽀얀 사골 스타일은 입안에 남는 고소함과 묵직함이 강합니다.

여기에 밥을 따로 내는 집, 밥을 국물에 넣어 토렴해서 내는 집, 다대기를 처음부터 넣는 집과 따로 내는 집이 있습니다.

고기도 앞다리·삼겹·항정 등 어떤 부위를 어떻게 삶느냐에 따라 부드러움과 지방의 고소함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부산에서 돼지국밥을 두 번 이상 먹을 생각이라면 비슷한 집 두 곳보다 서로 스타일이 다른 집을 골라 비교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1. 1953형제돼지국밥 본점 | 맑은 국밥과 뽀얀 국밥을 한 집에서 비교

경성대·부경대 근처에 있는 1953형제돼지국밥 본점은 전통적인 부산식 돼지국밥을 현대적으로 정리한 집에 가깝습니다.

이 집의 재미는 처음부터 한 가지 국물만 고집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맑은국밥과 뽀얀국밥이 따로 있습니다.

맑은국밥은 사골에서 나온 깊은 맛에 김치와 채소에서 오는 시원한 느낌을 더한 스타일입니다. 첫 숟가락에서는 무겁기보다는 깔끔한 쪽이 먼저 느껴지고, 뒤로 갈수록 돼지육수의 고소함이 따라오는 타입입니다.

반대로 뽀얀국밥은 사골 특유의 고소함과 농도가 조금 더 분명합니다. 진한 국밥을 좋아한다면 이쪽이 더 쉽게 입맛에 맞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일반 공깃밥이 아니라 솥밥을 따로 내는 방식이라는 점도 독특합니다. 처음부터 밥을 전부 말지 말고 국물과 고기를 먼저 맛본 다음 솥밥을 조금씩 넣어 먹으면 국물의 변화를 느끼기 좋습니다.

매운 음식을 좋아한다면 특제 매운소스와 순대, 우동을 넣은 불꽃국밥이라는 변형 메뉴도 있습니다.

추천 : 돼지국밥을 처음 먹는 여행자 / 맑은 국물과 진한 국물을 비교해보고 싶은 사람


2. 70년전통할매국밥 | 부산 노포 감성으로 먹는 한 그릇

부산 동구의 오래된 돼지국밥 문화를 경험하고 싶다면 70년전통할매국밥을 후보에 넣어볼 만합니다.

이런 노포 스타일 국밥의 매력은 화려한 고명이나 새로운 조리법보다 국물과 고기, 밥이라는 기본적인 조합에 있습니다.

국밥을 받으면 처음부터 다대기와 새우젓을 많이 넣기보다 국물을 먼저 두세 숟가락 먹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돼지고기에서 우러난 육향과 간의 정도를 확인한 뒤 새우젓으로 짠맛을 맞추고 부추를 더하면 맛의 중심이 달라집니다.

부산역과 초량 일대를 여행한다면 굳이 해운대나 광안리까지 국밥을 먹으러 이동하지 않고 원도심 일정에 묶기 좋은 것도 장점입니다.

추천 : 세련된 국밥보다 부산 노포 분위기와 전통적인 한 그릇을 경험하고 싶은 여행자


3. 두 번째 늘해랑 | 서면 여행에서 찾기 좋은 돼지국밥

두 번째 늘해랑은 부산진구에서 돼지국밥을 찾을 때 눈여겨볼 곳입니다.

돼지국밥은 국물만 진하다고 맛있는 음식이 아닙니다. 육수에 지방 맛이 너무 강하면 중간부터 쉽게 물릴 수 있고, 반대로 너무 가벼우면 돼지국밥 특유의 만족감이 떨어집니다.

이런 스타일의 집에서는 먼저 아무것도 넣지 않은 국물을 맛본 뒤 부추와 새우젓을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추가 뜨거운 육수에 숨이 죽으면서 향이 섞이고, 새우젓의 감칠맛이 돼지고기 맛을 더 또렷하게 만들어줍니다.

서면 일정을 잡았다면 전포카페거리 등과 묶기도 편합니다.

추천 : 서면·전포 여행 중 부산식 국밥 한 끼를 넣고 싶은 사람


4. 목촌돼지국밥 연산시청점 | 연산동에서 든든하게 한 끼

목촌돼지국밥 연산시청점은 관광지만 따라다니는 여행보다 부산의 생활권 안에서 국밥을 먹어보고 싶은 사람에게 어울립니다.

돼지국밥의 매력은 뜨거운 육수 속에서도 고기가 퍽퍽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물과 고기를 따로 먹어보고, 이후 밥을 말아 국물이 전분과 만나 조금 더 부드러워졌을 때의 맛까지 비교해보세요.

다대기를 풀면 국물의 인상이 확 달라지므로 처음부터 전부 풀기보다는 절반 정도 먹은 후 넣으면 한 그릇에서 두 가지 느낌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 : 연산동·부산시청 주변 일정이 있는 여행자 / 든든한 한 끼를 원하는 사람


5. 서진섭돼지국밥 | 국제시장에서 만나는 개운하고 구수한 국물

남포동과 국제시장 여행이라면 서진섭돼지국밥을 주목해볼 만합니다.

이 집의 국물은 공식 부산 관광 안내에서도 개운하면서 구수한 맛이 특징으로 소개됩니다.

이 표현이 돼지국밥에서는 꽤 중요합니다. 진하기만 한 국물보다는 입에 넣었을 때 돼지고기의 고소한 맛이 올라오면서도 삼킨 뒤 지나치게 기름진 느낌을 남기지 않는 방향입니다.

잘 삶은 수육과 순대가 넉넉하게 들어가는 것도 특징이라 국물보다 건더기를 중요하게 보는 사람에게 만족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

남포동, 국제시장, 부평깡통시장, 자갈치를 여행하는 날 넣으면 동선도 아주 좋습니다.

추천 : 깔끔한 국물 + 푸짐한 건더기를 좋아하는 사람


6. 소문난돼지국밥 부평점 | 시장 여행 중 먹는 부산식 국밥

소문난돼지국밥 부평점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위치입니다.

부평깡통시장과 국제시장, 남포동을 돌아다니다 뜨거운 국물이 생각날 때 넣기 좋은 동선입니다.

시장 주변 돼지국밥은 관광지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부산 사람들이 익숙하게 먹는 한 끼라는 두 가지 성격을 동시에 갖습니다.

아침부터 움직이는 여행자라면 국밥이 꽤 좋은 선택입니다. 고기와 밥, 뜨거운 육수가 한 그릇에 들어 있어 식사 하나만으로 포만감이 상당합니다.

추천 : 국제시장·깡통시장·남포동을 하루에 여행하는 사람


7. 수변최고돼지국밥 민락본점 | 광안리권에서 가장 유명한 선택지 중 하나

광안리 여행과 돼지국밥을 한 번에 묶고 싶다면 수변최고돼지국밥 민락본점을 많이 찾습니다.

이 집을 이야기할 때 중요한 것은 진한 국물과 잡내를 억제한 깔끔함의 균형입니다.

돼지국밥을 처음 먹는 사람 중에는 돼지고기 특유의 향을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스타일은 비교적 접근하기 쉽습니다. 국물은 충분히 고소하지만 돼지향이 입안을 지나치게 지배하지 않는 방향이라 국밥 초보도 부담이 덜합니다.

여기에 고기 식감을 중요하게 본다면 수육 계열 메뉴도 함께 볼 만합니다.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히 섞인 부위는 뜨거운 국물 속 고기와 달리 쫀득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광안리해수욕장과 민락수변공원 일정을 잡은 여행자라면 접근성까지 좋습니다.

추천 : 돼지 냄새에 민감한 사람 / 광안리 여행자 / 진하면서 깔끔한 국물 선호


8. 수영돼지국밥 | 오래 사랑받은 수영의 정석형 국밥

수영돼지국밥은 수영교차로 일대에서 오래 알려진 국밥집입니다.

이런 집의 장점은 한두 가지 강렬한 장치보다 사람들이 돼지국밥에서 기대하는 기본적인 맛을 안정적으로 경험하기 좋다는 데 있습니다.

뜨거운 육수에 고기를 한 점 건져 새우젓을 아주 조금 올려 먹고, 그다음 부추를 국물에 넣어보세요. 처음보다 향이 산뜻해지고 지방의 고소함도 덜 무겁게 느껴집니다.

마지막에 다대기를 풀면 칼칼함이 더해져 완전히 다른 국물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추천 : 처음 부산 돼지국밥을 먹는 사람 / 수영·광안리 일정


9. 식복돼지국밥 | 수영에서 만나는 또 다른 선택

수영구에는 유명한 돼지국밥집이 유난히 많습니다. 식복돼지국밥도 이번 시민추천 20곳에 포함됐습니다.

여러 곳을 비교해서 먹어볼 생각이라면 같은 수영권에서도 국물의 농도와 고기 손질, 반찬 구성의 차이를 느껴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국밥을 받자마자 양념을 모두 넣지 말고 원래 국물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국밥집 비교를 할 때는 첫 국물의 육향과 기름진 정도, 고기의 부드러움을 보는 것이 가장 쉽습니다.

추천 : 유명 관광형 국밥집뿐 아니라 부산 사람들이 추천한 동네 국밥집까지 경험하고 싶은 사람


10. 신창국밥 본점 | 맑은 국물·토렴·이북식 순대

20곳 중에서 맛의 방향이 가장 분명한 곳 중 하나를 고르라면 신창국밥 본점을 빼기 어렵습니다.

1969년 국제시장 신창동에서 시작한 곳으로, 현재는 서구 보수대로에 본점이 있습니다.

핵심은 맑은 국물과 전통적인 토렴 방식입니다.

뽀얗고 걸쭉한 사골국물을 예상하고 갔다면 첫 숟가락부터 생각보다 맑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대신 국물이 가벼워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고기에서 나온 감칠맛을 비교적 선명하게 느끼면서도 뒷맛이 깔끔한 방향입니다.

토렴은 밥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따라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밥과 국물의 온도와 맛을 맞추는 방식입니다. 밥알이 국물과 따로 노는 느낌이 줄어들고 처음부터 한 음식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여기에 직접 만드는 이북식 순대도 이 집을 구분해주는 요소입니다.

진한 사골국밥보다 맑은 돼지국밥을 좋아한다면 특히 기억해둘 곳입니다.

추천 : 맑은 국물 선호 / 토렴식 국밥을 경험하고 싶은 사람 / 순대 좋아하는 사람


부산 돼지국밥 맛있게 먹는 모습

11. 쌍둥이돼지국밥 본점 | 국밥보다 수육백반부터 떠올리는 사람도 많다

대연동 쌍둥이돼지국밥 본점은 부산 돼지국밥을 검색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보게 되는 이름입니다.

하지만 이 집에서는 돼지국밥만 보고 가기보다 수육백반을 함께 봐야 합니다.

수육은 살코기만 퍽퍽하게 나오는 스타일이 아니라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하게 섞여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끼기 좋습니다.

따뜻한 수육을 먼저 먹고 국물을 한 숟가락 마시면 국밥만 단독으로 먹을 때보다 돼지고기의 고소함이 훨씬 직접적으로 느껴집니다.

수육을 새우젓에 아주 살짝 찍거나 김치와 곁들이면 지방의 고소함 뒤에 짠맛과 산미가 붙으면서 입맛이 다시 살아납니다.

“부산에서 국밥도 먹고 수육도 제대로 먹고 싶다”면 상당히 이해하기 쉬운 선택입니다.

추천 : 수육 좋아하는 사람 / 2인 이상 여행 / 대연·UN기념공원 일정


12. 영진돼지국밥 본점 | 수육백반 좋아한다면 일부러 찾아갈 이유가 있는 집

사하구 신평에 있는 영진돼지국밥 본점은 관광 중심지에서 조금 벗어나 있지만 부산 국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언급되는 곳입니다.

이 집 역시 그냥 국밥 한 그릇만 보기보다 수육백반을 함께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드럽게 삶은 돼지고기를 두부와 볶은 김치 등 곁들임과 함께 먹는 방식이라 국밥과는 맛을 즐기는 순서가 다릅니다.

먼저 수육만 먹으면 돼지고기의 담백함과 지방의 고소함이 오고, 김치를 함께 올리면 산미와 매콤함이 더해져 느끼함을 정리합니다. 그 뒤 뜨거운 국물을 마시면 입안이 다시 깔끔해집니다.

수육 → 김치 → 국물 → 밥 순으로 번갈아 먹다 보면 왜 국밥집에서 수육백반을 따로 찾는지 이해하기 쉬운 조합입니다.

추천 : 국밥보다 수육백반을 좋아하는 사람 / 부산 돼지국밥을 이미 여러 번 먹어본 사람


13. 오남매돼지국밥 정관점 | 기장·정관 여행에서 찾는 국밥

부산 여행이라고 해서 모든 여행자가 해운대와 남포동만 가는 것은 아닙니다.

기장과 정관권까지 움직인다면 오남매돼지국밥 정관점도 이번 시민추천 20곳 가운데 하나입니다.

관광 중심지의 유명 식당을 일부러 찾아가는 느낌보다는 지역 생활권에서 먹는 부산의 일상적인 국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돼지국밥은 지역 주민들이 아침, 점심, 저녁 한 끼로 자연스럽게 먹는 음식이라는 점까지 경험하고 싶다면 이런 지역 국밥집을 여행에 넣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추천 : 기장·정관 일정 / 렌터카·자차 부산여행


14. 우리돼지국밥 | 부산역·초량 여행자에게 좋은 선택

부산역에서 여행을 시작하거나 끝낸다면 우리돼지국밥처럼 초량권 국밥집은 상당히 실용적인 선택입니다.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캐리어를 맡기고 첫 식사를 돼지국밥으로 시작하거나, 마지막 날 기차를 타기 전에 국밥 한 그릇을 먹는 식으로 일정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돼지국밥은 화려한 음식이라기보다 뜨거운 육수와 고기, 밥을 함께 먹었을 때 완성되는 음식입니다. 처음에는 국물 그대로, 중간에는 부추, 마지막에는 다대기를 풀어 먹으면 같은 한 그릇에서도 맛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추천 : 부산역 도착 첫 끼 / 부산역 출발 전 마지막 식사 / 초량 여행


15. 이바구국밥 | 사상에서 먹는 부산의 일상적인 한 끼

김해공항이나 서부산권을 이용한다면 사상 지역을 지나갈 일이 생깁니다.

이바구국밥은 이번 시민추천을 통해 20곳에 포함된 사상권 국밥집입니다.

해운대·광안리의 유명 맛집만 찾아다니는 것과 달리 사상처럼 부산 시민의 실제 생활권에서 국밥 한 그릇을 먹어보는 것도 다른 여행 경험이 됩니다.

특히 공항 이동 전후라면 부산 반대편의 유명 식당을 찾아가기보다 이동 동선 안에서 해결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입니다.

추천 : 김해공항·사상터미널 이용객 / 서부산 여행


16. 자매국밥 | 민락동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국밥

자매국밥은 민락동에서 국밥을 찾을 때 수변최고돼지국밥과 함께 비교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같은 수영구에 있다고 해서 맛이 같은 것은 아닙니다. 국물 농도부터 고기 손질, 다대기의 매운 정도, 부추와 김치의 맛까지 가게마다 차이가 납니다.

돼지국밥을 정말 좋아한다면 하루에 두 곳을 먹기보다는 여행 첫날과 마지막 날처럼 간격을 두고 서로 다른 집을 방문해보세요. 어느 쪽이 본인 취향인지 훨씬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추천 : 민락·광안리 숙박 여행자 / 부산 국밥집 비교를 해보고 싶은 사람


17. 청화백돼지국밥 광안리본점 | 광안리 여행에 넣기 쉬운 현대적인 국밥

청화백돼지국밥 광안리본점은 광안리 관광 동선에서 접근하기 쉬운 것이 강점입니다.

돼지국밥을 처음 접하는 젊은 여행자나 노포 특유의 분위기가 조금 부담스러운 사람이라면 이런 현대적인 스타일의 국밥집부터 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광안리에서는 낮에 국밥으로 든든하게 식사한 뒤 해변과 민락 일대를 걷고, 저녁에는 광안대교 야경을 보는 식으로 동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추천 : 광안리 숙박 / 돼지국밥 입문자 / 깔끔한 매장 선호


18. 해운대 할매집 | 해운대에서 깔끔하고 잡내 적은 국밥을 찾는다면

해운대 여행자는 맛집 하나를 먹기 위해 부산 반대편까지 갈 필요가 없습니다. 해운대 할매집도 이번 시민추천 20곳에 포함됐습니다.

이곳이 강조하는 방향은 깔끔하고 잡내가 적은 돼지국밥입니다.

제주산 돼지사골과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한다고 안내하고 있으며, 순대 역시 직접 만드는 방식입니다.

이런 국밥은 진한 돼지향 자체를 좋아하는 마니아보다 돼지국밥을 처음 먹거나 특유의 냄새에 민감한 여행자에게 접근하기 쉽습니다.

국물에 다대기를 풀기 전에 먼저 맛보고, 조금 심심하다면 새우젓으로 염도를 조절해보세요. 처음부터 소금을 많이 넣는 것보다 육수의 고소함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추천 : 해운대 여행자 / 잡내에 민감한 사람 / 깔끔한 국밥 선호


19. 합천국밥집 용호점 | 진한 부산식 국밥을 찾는 사람에게

남구 용호동의 합천국밥집도 부산 국밥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꾸준히 알려진 이름입니다.

돼지국밥을 여러 번 먹어본 사람이라면 국물의 농도뿐 아니라 입안에 남는 고소함과 고기 양, 부추를 넣은 뒤의 변화까지 비교하게 됩니다.

진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국물에 밥을 충분히 적신 뒤 고기와 함께 한 숟가락에 먹어보세요. 국물만 먹을 때보다 밥의 단맛과 고기의 고소함이 함께 들어와 돼지국밥다운 묵직한 맛이 살아납니다.

이기대나 오륙도 쪽으로 이동하는 여행이라면 용호동 동선과 연결하기 좋습니다.

추천 : 진한 부산식 국밥 선호 / 이기대·오륙도 여행


20. 화남정돼지국밥 초읍본점 | 초읍에서 만나는 시민추천 국밥

마지막은 부산진구 초읍의 화남정돼지국밥 초읍본점입니다.

서면 중심에서 조금 벗어나 있지만 부산시민공원이나 어린이대공원, 초읍 일대를 여행한다면 충분히 동선에 넣을 수 있습니다.

부산 돼지국밥 여행의 재미는 유명한 몇 곳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시민추천 결과처럼 관광객에게 덜 알려졌던 동네 국밥집까지 후보가 넓어졌다는 점이 이번 리스트의 가장 큰 의미입니다.

추천 : 초읍·부산시민공원 주변 여행 / 유명 관광 맛집보다 지역 식당을 찾는 사람


🥇 그래서 부산여행에서 딱 한 곳만 간다면?

20곳 모두를 여행 중 방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래서 맛의 취향과 여행지역으로 고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맑고 깔끔한 국물 : 신창국밥 본점

맑은맛과 뽀얀맛을 비교 : 1953형제돼지국밥 본점

수육백반까지 제대로 : 영진돼지국밥 본점 또는 쌍둥이돼지국밥 본점

광안리 여행 : 수변최고돼지국밥 민락본점·수영돼지국밥·청화백돼지국밥 광안리본점

남포동·시장 여행 : 서진섭돼지국밥·소문난돼지국밥 부평점

부산역 여행 : 70년전통할매국밥·우리돼지국밥

해운대 여행 : 해운대 할매집

맛만 보고 한 곳을 절대적인 1위로 정하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국물 스타일과 그날 여행 동선을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부산 돼지국밥 여행 경비는?

최근 부산의 유명 돼지국밥집은 기본 국밥 한 그릇이 대체로 1만원 안팎인 곳이 많습니다.

수육백반을 선택하면 기본 국밥보다 조금 더 올라가고, 2~3명이 별도의 수육을 주문하면 식사비가 크게 늘어납니다.

따라서 혼자 여행한다면 국밥 한 그릇 기준 약 1만원대, 두 명이 국밥과 수육까지 충분히 먹는다면 메뉴에 따라 약 4만~6만원 이상을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가격은 가게별로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직전 메뉴판을 다시 확인하세요.


📌 부산 돼지국밥 처음 먹는다면 이렇게 먹어보세요

첫 숟가락은 아무것도 넣지 마세요. 국물 자체가 맑은지 진한지, 돼지향이 어느 정도인지 먼저 느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 고기를 한 점 먹어봅니다. 살코기 위주인지 지방이 적절하게 섞였는지에 따라 식감과 고소함이 크게 달라집니다.

이후 새우젓을 조금 넣어 간을 맞추고 부추를 넣습니다. 부추가 뜨거운 국물에 익으면서 향이 퍼지면 첫 국물과 상당히 다른 느낌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다대기를 풀어보세요.

처음부터 새우젓·다대기·부추를 전부 넣어버리면 그 집 원래 국물 맛을 알기 어렵습니다.

부산에서 두 곳 이상 먹는다면 첫 번째는 맑은 국물, 두 번째는 뽀얗고 진한 국물처럼 스타일을 다르게 선택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 SomedayTrip 한마디

부산 돼지국밥에는 하나의 정답이 없습니다.

누군가는 뽀얗고 진한 국물을 좋아하고, 누군가는 맑고 개운한 국물을 좋아합니다. 또 누군가는 국밥보다 수육백반 때문에 단골집을 정합니다.

이번에 소개한 20곳 역시 누가 1등이고 누가 20등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부산 시민 약 1만800명이 자신이 좋아하는 국밥집을 추천했고, 그 결과 부산 곳곳의 서로 다른 국밥집 20곳이 선택됐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해운대에 있다면 해운대에서, 광안리에 있다면 수영에서, 남포동에 있다면 국제시장 주변에서 한 그릇 먹어보세요.

그리고 다음 부산 여행에서는 지난번과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국밥집을 찾아보세요.

그렇게 한 그릇씩 먹다 보면 어느 순간 자신만의 ‘부산 돼지국밥 1등’이 생길지도 모릅니다.

“언제 한번 떠나자”라고 말만 하지 말고, 우리 꼭 언제 한번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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